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 서울 18℃

  • 인천 18℃

  • 백령 17℃

  • 춘천 19℃

  • 강릉 21℃

  • 청주 19℃

  • 수원 19℃

  • 안동 17℃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20℃

  • 부산 21℃

  • 제주 18℃

인천시, 경인아라뱃길에 자살예방 난간 설치 外

인천시, 경인아라뱃길에 자살예방 난간 설치 外

등록 2021.01.26 14:25

주성남

  기자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포스코에너지(주)(사장 정기섭)는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 태양광 시설을 접목한 ‘자살예방 안전난간’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는 수향 3경으로 꼽는 시천가람터가 위치한 곳으로 빼어난 전망을 자랑하며 경인아라뱃길 관광유람선 매표소와 인근에 검암역이 위치해 아라뱃길 교량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인 아라뱃길에서 발생한 158건의 투신 시도 중 29명이 사망했고 그중 절반에 가까운 11명의 사망자가 시천교에서 나와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시급했다.

이번에 설치한 안전난간은 시천교 125m 구간에 난간 높이를 기존 1.4m에서 2.8m로 높이고 난간 상부 각도를 안쪽으로 휘게 만들었으며 최상부에는 회전 롤러를 설치해 난간을 넘지 못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태양광 융합형으로 설치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선보였으며 태양광 모듈은 인천 바다색, 정서진 석양색 등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 환경색채를 활용해 자살예방목적과 친환경, 경관까지 모두 확보했다.

안전난간 설치는 2020년 6월 인천시와 포스코에너지(주)가 업무협약을 맺고 선도적인 민관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4억4000만원은 포스코에너지가 부담했고 현재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포스코에너지(주)는 시설 이관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안전난간 설치 후 효과성 분석을 위해 자살시도자 모니터링, 태양광 융합 모델의 에너지 절감 효과, 안전난간에 대한 지역 인식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인아라뱃길 추가 안전난간 설치를 위해 민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속적인 자살율 감소를 목표로 일자리 및 복지 분야 등을 통합한 자살예방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포스코에너지(주)의 지역사회 자살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민·관이 협력해 인천시가 자살위험환경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살률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선도적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인천시

◇인천시, 올해 자활일자리 3천800여개로 확대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21년 자활근로사업에 425억원을 투입해 작년 대비 200명이 늘어난 3,800명의 저소득층에게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빈곤예방 및 자립지원에 필요한 충분한 자활일자리 제공을 위해 푸드마켓 등 복지시설 도우미, 자활도우미 등을 확대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세차장사업,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주택관리사업 등 관련기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자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121개 사업단을 5개소 추가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활장려금 사업으로 8억원을 집행해 자활근로 참여자 중 생계수급자 350여명에게 자활근로소득의 30%를 추가 지원하고 저소득층 5,600명에게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8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작년에 인천형 자활사업장인 꿈이든the카페 6개소와 꿈이든일터 2개소를 확충하는 등 보건복지부로부터 그간의 자활사업 활성화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자활사업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신순호 시 생활보장과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저소득층의 빈곤하락 방지와 자립지원을 위해 현장 수요에 맞는 질 좋은 자활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군구, 자활센터, 지역공공기관 등과 연계하여 지역여건에 맞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