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21℃

  • 인천 21℃

  • 백령 18℃

  • 춘천 21℃

  • 강릉 26℃

  • 청주 21℃

  • 수원 21℃

  • 안동 21℃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2℃

  • 전주 21℃

  • 광주 23℃

  • 목포 20℃

  • 여수 21℃

  • 대구 23℃

  • 울산 22℃

  • 창원 23℃

  • 부산 21℃

  • 제주 20℃

외식업자 “배민아카데미 고맙습니다”···김봉진 의장에게 손편지 잇따라

외식업자 “배민아카데미 고맙습니다”···김봉진 의장에게 손편지 잇따라

등록 2021.02.02 18:27

변상이

  기자

사진=우아한형제들사진=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앞으로 한장의 손편지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2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에서 카페 ‘고은별’을 운영하는 임성환 씨가 보내온 편지다. 임 씨는 2015년부터 배달의민족과 인연을 맺은 가운데 6년이 지난 지금은 7명의 직원을 챙기는 사장이 됐다.

그는 배달의민족이 그동안 성장하면서 쌓은 경험을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공유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임 씨는 “생존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며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배민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이다”며 “홀로 장사를 할 때 느꼈던 외로움과 어려움을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배민아카데미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자영업자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4만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650여 회 교육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해 7월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교육을 오픈해 총126편의 수업을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임 씨가 배민아카데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비슷한 사연이 배민 홈페이지에 줄을 잇고 있다.

대구 수성구와 북구에서 한식 밥집 3곳을 운영 중인 ‘카페동이’ 대표 남해용 씨는 코로나19로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지와 이 위기를 배민아카데미 덕에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소개했다. 그는“코로나 확산 초기 손님이 뚝 끊겼을 때, 배달 판매에서 답을 찾았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내용을 떠올려 하나하나 장사에 접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 씨는 “온라인으로도 공부할 수 있는 ‘상황별로 분석해 보는 메뉴 분석 사례’, ‘엑셀로 작성된 손익계산서 분석’, ‘엑셀을 활용한 원가 분석’ 등의 배민아카데미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10년 넘게 '간판없는집'을 운영하는 김홍석 씨는 코로나19 여파가 최고조였던 지난 6월 처음 배민아카데미를 접했다.

김 씨는 “고객에게 배달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한 배달음식 레시피 등 일반 요리학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 해당 수업에서 배운 마파두부는 배달 메뉴로 판매하면서 추가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사장님들이 제대로, 그리고 오래 장사하실 수 있도록, 위기가 닥쳤을 때 최대한 잘 극복하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배민아카데미의 목표"라며 “더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분들께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