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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이 점찍은 엔지켐은 어떤 회사

주요 파이프라인 녹용서 추출한 ‘EC-18’
코로나19·NASH·구강점막염 등 다양한 활용
롯데지주, 바이오 파트너사로 지목···관심집중

롯데가 미래먹거리로 바이오 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파트너사로 지목된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협력 방식으로는 지분 투자나 조인트벤처 설립 등이 거론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999년 원료의약품 제조사로 출발한 기업이다. 2013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후 2018년 2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 제조사로 출발한 만큼 여타 바이오기업과는 다르게 지금도 매출 대부분이 원료의약품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캐시카우로 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2018년 약 260억원에서 지난해 31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익은 적자를 기록중이다. 다만 2018년 영업손실 190억원에서 2020년 143억원으로 적자폭은 줄어들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나선 것은 손기영 대표가 경영권을 인수한 2011년부터다. 손 대표는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회계사였는데 바이오업계의 성장성을 믿고 2003년 브리짓라이프사이언스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기켐생명과학의 최대주주는 관계사인 브리짓라이프사이언스로 지분 11.66%를 보유하고 있다. 손기영 대표는 7.01%를 보유해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8.93%다.

엔지켐생명과학의 파이프라인은 EC-18이 대표적이다. EC-18은 녹용에서 추출한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3년부터 구강점막염과 호중구감소증, 급성방사선증후군,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패혈증, 천식, 아토피피부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당뇨병, 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EC-18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회사 측은 “‘EC-18’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Double Track Approach’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라며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코로나19 감염병, 급성방사선중후군,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EC-18의 구강점막염 치료제로의 가능성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경우 올해 2분기에 2상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임상 3상 IND 및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올 하반기 구강 점막염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돼 20년 이상 협력하며 우주방사선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에 나서는 시대가 오고 있지만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우주방사선을 치료할 방법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우주비행사가 우주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수·혈관·중추신경계·위장 등이 손상되고 암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손 대표는 “현재 하버드대학에서 EC-18을 적용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세포 파괴, 다른 장기의 손상과 염증 유발 등을 정상화하고 회복시키는 기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돼 EC-18이 세계 최초 우주방사선 치료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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