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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은행권 키워드···‘디지털화·ESG’

신한·하나·농협은행 2분기 조회 열고 올해 목표 재확인
“금융 디지털 혁신과 뉴딜 정책 등 사회정책에 힘쏟자”
“금소법 두려워 말고 자신 있게 활동해라” 격려도 나와

올해 2분기 국내 시중 은행들은 ‘디지털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달려 나가기로 했다.

일부 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뉴딜정책 등 사회적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의미하는 ESG를 강조한 셈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적용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해 업무가 늘어난 직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도 나왔다.

국내 시중 은행들은 지난 1일 2021년 2분기 첫날을 맞아 지난 1분기를 점검하는 동시에 올해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분기 혹은 반기마다 각 행에서 진행하는 정례 행사다.

지난 2006년 4월 1일 조흥은행과 통합한 신한은행은 이날 분기 행사를 ‘통합 15주년 기념식’으로 갈음했고, 하나은행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농협은행 역시 내부적으로 행사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은행은 반기마다 조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행사를 연 모든 은행장은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금융과 사회 공헌 등을 언급했다.

우선 ‘통합 15주년 기념식’ 자리에 참석한 진옥동 은행장은 “고객을 모든 결정의 중(中)심으로 삼고 여러 사람의 마음과 중(衆)심에 공감하자”며 “혁신금융, 뉴딜정책 등 사회적 사업 및 자체적인 사회공헌에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진 행장은 신년사에서도 “금융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취임한 박성호 하나은행장도 디지털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신년사에서 지성규 전 하나은행장이 강조한 ‘디지털·글로벌 시대 리더 금융’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행된 금소법과 관련해 “오늘 오전 금융위 간담회에서 금소법이 안착할 수 있도록 은행 직원들에게 6개월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한 것을 다시 재확인했다”며 “1시간씩 상품 설명을 하는 등 영업 직원들이 고생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당당하고 자신 있게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2분기 농협은행(중앙회) 역시 스마트팜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4월부터 본격적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 만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2분기 행사를 열지 않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올해 신년 목표를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은 ▲디지털 중심의 금융 플랫폼 확장 ▲MZ세대 특화 금융 플랫폼 구축 ▲퍼스트 무버 전략 등을 언급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GLN(Global Loyalty Network) 집중 등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은 마이데이터 사업 등 금융 디지털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이 발전하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상품이 소비 트렌드를 장악하면서 기술과 데이터 확보는 금융권 생존 조건이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ESG경영 역시 올해 5대 은행 모두 내부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금융권에서 중요한 화두다. 앞으로 중요도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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