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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브랜드 화장품 매장 큰폭 감소

코로나19 여파 브랜드 화장품 매장 큰폭 감소

등록 2021.04.04 10:51

서승범

  기자

영업이익 매출도 급감...일부는 적자전환도

사진=에이블씨엔씨사진=에이블씨엔씨

코로나19 여파에 화장품 시장이 크게 축소됐다. 브랜드 화장품 매장도 브랜드 당 수 백곳씩 문을 닫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현재 매장 수가 400여개로 절반 가량 줄어든 상태다. 지난해 매장 164개가 문닫은 데 이어 올해에도 3월까지 30개가 추가 폐점했다.

이니스프리 여시 매장 수가 지난해 656개로 2019년(920개) 대비 28.69% 감소했고, 에뛰드하우스는 164개로 동기간 40% 가량 줄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도 2019년 598개에서 지난해 463개로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화장품 길거리 매장은 이전부터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코로나19로 폐점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사들의 매출도 큰 폭 감소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6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15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8%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1.5% 감소한 4조930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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