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 서울 20℃

  • 인천 20℃

  • 백령 17℃

  • 춘천 18℃

  • 강릉 23℃

  • 청주 19℃

  • 수원 20℃

  • 안동 16℃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9℃

  • 전주 21℃

  • 광주 19℃

  • 목포 19℃

  • 여수 17℃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20℃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안시현 프로 공식 은퇴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안시현 프로 공식 은퇴

등록 2021.06.21 13:18

정혜인

  기자

사진=골든블루 제공사진=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안시현 프로가 지난 17일부터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마지막 경기로 공식 은퇴했다고 21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4년부터 LPGA 신인왕 출신인 안시현 프로를 공식 후원해 왔으며, 같은해 3월 김송연(옛 김혜선) 프로와 유현주 프로를 추가 영입해 총 3명의 선수로 위스키 업계 최초 프로 골프단인 골든블루 골프단을 창단했다.

안시현 프로는 올해 4월 창단 6년차를 맞이한 골든블루 골프단의 3기 출범과 함께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안시현 프로는 2002년 KLPGA에 입회했으며, 2004년도에는 엑스캔버스 여자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필드의 신데렐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도에는 제주에서 열린 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기록해 2004년 LPGA 올해의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2011년까지 LPGA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잠시 필드를 떠났었던 안시현 프로는 2014년 골든블루의 후원으로 10년 만에 KLPGA에 복귀했다. 그는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선수로 KPLGA투어에서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2016년도에는 국내 최고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안시현 프로는 “2002년 KLPGA 입회 이후 약 20년간 숨가쁘게 달려온 만큼, 오랜 부진을 털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여자오픈에서 뜻 깊은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며, “모두의 편견을 깨고 역경을 이겨낸 후원사 골든블루처럼, 후배 선수들도 프로 골퍼로서 골프 자체를 즐기면서 오랫동안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오랜 기간 골든블루와 함께하며 큰 기쁨을 줬던 안시현 프로가 공식 은퇴하여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안시현 프로의 앞날을 늘 응원한다”며 “골든블루는 지금과 같이 꿈과 열정, 실력이 있는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스포츠 공헌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국내 최초 36.5도의 로컬 위스키를 만든 기업으로 골프단 소속 선수의 우승 시 상금의 36.5%에 해당하는 액수를 회사가 추가로 마련해 선수 이름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