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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개인투자 보니···서학개미 장투, 동학개미 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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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올해 국내 개인 투자자가 해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인 반면 국내 지수 ETF로는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 중 ‘SPDR S&P500 ETF’(티커 SPY)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은 2억9109만달러(3317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지수 관련 ETF 중에서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6010억원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ETF 가운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6647억원) 다음으로 많았다.

SPY ETF는 S&P500 지수를 따라가는 ETF다. 반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루 등락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일명 ‘곱버스’ ETF다.

국내 지수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주로 단기 투자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의 월별 ETF 순매수 현황을 보면 코스피가 강세를 보인 지난달 개인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3149억원 순매수한 반면 ‘KODEX 레버리지’ ETF를 1954억원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자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2121억원 순매도하고 ‘KODEX 레버리지’는 1006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지수 ETF를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SPY ETF 보유 평가액은 6억5865만달러(7505억원)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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