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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자동차극장, 개장 7개월 만에 7천500대 돌파

함평자동차극장, 개장 7개월 만에 7천500대 돌파

등록 2021.08.05 15:29

노상래

  기자

지난달 31일 하루 189대 방문, 개장 이래 최대

함평자동차극장함평자동차극장

안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문화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함평자동차극장이 개장 7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 차량 대수가 7천500여대를 돌파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함평군은 5일 전국 최고 시설을 갖춘 함평자동차극장이 지난 1월29일 개장 후 누적 관람 차량 대수 7천500대가 다녀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일일 관람차량 수가 150대로 극장 개장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주일 후인 지난 달 31일 하루 189대가 다녀가면서 일 최대 관람차량 수를 경신했다. 자동차극장 입장권 판매수입은 총1억4천868만원을 기록했다.

개장 후 지금까지 지역별 입장객은 목포에서 1천858대(28%)로 가장 많았고, 함평 1천711대(26%), 광주 1천499대(23%) 순이었으며, 나주, 영광, 무안, 기타 순으로 다녀갔다.

1992년 읍내 극장이 폐관된 후 영화 관람이 어려웠던 함평 군민은 물론, 그동안 광주·여수에 위치한 자동차극장이 멀어서 쉽게 가지 못했던 지역민들이 함평 자동차극장으로 몰려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말께 자동차 극장엘 다녀 왔다는 목포의 한 시민은 "야간 경관조명이 아름다웠던 엑스포공원과 거기서 바라보는 노을은 지금도 생각날 만큼 아름다웠다" 며 "또한 시원한 차안에서 호젓이 영화를 보는 것은 아주 낭만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함평자동차극장에서는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며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보며 취식도 가능한 함평자동차극장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피서를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일원에 개장한 함평 자동차극장은 상영장 2곳(나비관·황금박쥐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월요일 정기휴관) 오후 7시50분부터 자정까지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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