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으며 지난해 9월 67% 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얻은 바 있다.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총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에 랭크된 은행이다. 현지에 510개 네트워크와 832개의 ATM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0월엔 신용평가사 피치 인도네시아로부터 AAA등급을 부여 받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KB금융그룹 출신 최창수 은행장 등 4명의 경영진을 선임함으로써 KB부코핀은행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했다. 또 2대 주주인 보소와 측에서 제기한 1조60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이 취하되면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코핀은행은 이번 증자로 인도네시아 베스트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인도네시아 상황 호전 시 경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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