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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병원-물류센터서 또 집단감염···‘경로 조사중’ 35.6%로 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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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물류센터서 또 집단감염···‘경로 조사중’ 35.6%로 또 최고

등록 2021.09.04 15:37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시장, 물류센터, 병원, 사업장, 학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동대문구 시장에서는 지난달 30일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1명, 가족 7명 등 총 28명이다.

경기 고양시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확진됐고, 부천시 병원(2번 사례)에서는 24일 이후 이용자 10명과 종사자 6명, 가족 6명, 지인 1명 등 총 23명이 감염됐다.

화성시 농산물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사자 24명, 가족 5명, 기타 1명 등 총 30명, 태권도학원에서는 30일 이후 원생 9명과 종사자 3명, 가족 1명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교회, 회사, 헬스장, 학교, 농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대전 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종사자 4명과 지인 3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충남 서산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학생 7명이 확진됐고, 논산시 수목원 농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 이후 종사자 9명과 가족 1명이 등 총 10명이 감염됐다.

전주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일부터 학생 5명, 가족 3명 등 총 8명이 확진됐다.

대구 달서구 사업장(3번 사례)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종사자 6명, 달성군 직장 관련에서는 지난달 29일 이후 종사자 5명 등 총 1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북 구미 교회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해 교인 11명과 지인 3명 등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부산 서구와 연제구의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일 이후 각각 11명, 8명이 확진됐다.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에서도 지난 1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21명이다.

그 밖에도 대전 서구 콜센터(2번 사례, 누적 17명), 충남 논산시 유리제조업(87명), 충북 진천군 육가공업체(24명), 대구 수성구 사업장(41명), 대구 남구 대학병원(233명), 부산 부산진구 사업장(3번 사례, 35명), 울산 중구 식당(30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5.6%로 또다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전날의 35.1%였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4천185명 가운데 8천62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7.7%(1만1천545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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