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0일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靑 “지역·국제정세 논의”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후 오흐나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과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을 가진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및 지역·국제정세와 관련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몽골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신북방 정책의 주요 협력국이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우리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온 국가다.
 
특히, 몽골은 우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주요 참여국으로, 지난 달 양국 간 의료물품 공동비축제 시범사업을 가동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6월 후렐수흐 대통령 선출 이후 첫 번째 한-몽골 정상회담으로, 후렐수흐 대통령이 2018년 1월 총리 재임 시절 방한 계기에 예방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한․몽골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계기이자 우리의 신북방 외교를 내실화해 나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