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투게더 진로상담 페스타 ‘성료’

연인끼리·단짝끼리 심리검사, 그림카드 진로상담 등 이색체험

전주기전대학이 12일 투게더 진로상담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기전대학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12일 투게더 상담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쳤다.

상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취업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및 지역청년 3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을 받았다.

이렇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이색적인 프로그램 기획이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평소에 운영했던 직업심리검사를 연인끼리 또는 단짝 친구끼리 참여하도록 해 재미를 더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 또한 퀴즈형식을 활용해 안내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상기시킬 수 있었다.

방문상담에 대한 벽을 허물기 위해 직업카드, 그림카드 등 매체를 활용해 접근한 것도 인기 요인이었다는 평이다.

임상병리과 3학년 오은비 학생은 ”비대면 수업이 주를 이루다 보니 솔직히 대학생활에 재미가 없어지고 있었는데 모처럼 즐겁고 참신한 행사였다“며 ”특히 상담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지쳐가는 학생들에게 생기를 되찾아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많이 참여해 놀랐다“며 ”이것이 우리 학생들의 요구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힘이 되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