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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아동학대 두 번 세 번 하라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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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이어지고 있을 아동학대. 보건복지부의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3만 905건에 달하는 아동학대가 발생했습니다.

5년 전인 2016년 1만 8,700건이었던 아동학대는 해마다 증가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늘면서 학대 의심 신고가 증가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학대 유형별로 살펴보면 여러 유형이 중복된 학대가 1만 4,4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학대 8,732건, 신체학대 3,807건, 방임 2,737건, 성학대 695건 등 순이었습니다.

가해자별로 보면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중 2만 5,380건(82.1%)이 부모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자신을 낳은 부모에게 사랑이 아닌 학대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

학대를 당했던 아이가 또다시 학대를 당한 경우도 3,671건에 달합니다.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음에도 원가정 우선 보호원칙에 따라 가해자가 있는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경우가 80% 이상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학대 속에서 지난해에만 43명의 아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 중 재학대로 인한 사망한 아이는 4명으로, 집으로 돌려보내지지만 않았다면 살 수 있었을 생명들입니다.

학대받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 확충이 매우 시급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더 큰 문제는 학대를 당하고 있지만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7월 사흘간 집에 방치됐다 사망한 세 살배기 A양의 경우 아동학대 우려 관리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관은 2019년 4월부터 수 십 차례 가정방문에도 학대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사망한 뒤에도 두 차례나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망한 아이 상태가 ‘양호’하다고 기록돼 있었지요. 아이를 방치해 죽인 것은 엄마였지만, 확인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은 기관 또한 공범인 셈.

멈출 줄 모르는 아동학대. 더 이상의 참극을 막으려면 관련 기관들의 뼈를 깎는 개혁은 필수. 재학대를 막을 수 있도록 보호기관 확충과 법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 우리도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주변에 관심을 더 가져야겠습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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