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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에코프로비엠 ‘양극재 합작공장’ 시운전 돌입

삼성SDI·에코프로비엠 ‘양극재 합작공장’ 시운전 돌입

등록 2021.10.21 16:34

이지숙

  기자

연간 3만6000톤 규모···전기차 35만대분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삼성SDI-에코프로비엠 합작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식. 사진=연합뉴스 제공삼성SDI-에코프로비엠 합작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식.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이엠의 포항공장이 준공식을 열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공동 출자한 합작사로 각각 지분율 60%, 40%를 보유 중이다.

에코프로이엠은 2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지역 유관 기관 및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프로이엠 CAM6 준공식을 갖고 생산을 위한 시운전에 들어갔다.

에코프로이엠 CAM6 공장은 전체 7만6000㎡ 부지에 연면적 4만9000㎡의 규모로, 단일 양극재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능력과 생산성을 보유했다. 특히 설비, 품질 및 물류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고 리스크 방지를 위한 사고 예방 설계를 반영해 라인의 가동 안정성을 극대화 한 최첨단의 라인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이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연간 전기자동차 35만대분에 해당하는 3만6000톤의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12월까지 시운전 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며 생산된 양극소재 전량은 삼성SDI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는 “에코프로이엠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극한의 원가 경쟁력 및 품질관리 수준을 확보하여 삼성SDI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준공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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