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7일 현대차증권에 삼성전자 주식 253만2천주를 담보(질권 설정)로 이자율 4%로 1000억원 대출받았다.
담보 주식 비율은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0.04%에 해당된다. 담보계약 당시 종가(7만100원)로 1774억9320만원 상당이다. 질권 설정 기간은 내년 1월 24일까지다.
최근 이부진 사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 일가는 유산 상속세 납부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 주식 매각에 나섰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일가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 보유 주식 일부(5조원 규모)를 법원에 공탁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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