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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메타버스’에 개미들 몰려드니 최대주주·임원들은 차익실현

‘NFT·메타버스’에 개미들 몰려드니 최대주주·임원들은 차익실현

등록 2021.11.28 10:44

임주희

  기자

‘NFT·메타버스’에 개미들 몰려드니 최대주주·임원들은 차익실현 기사의 사진



대체불가토큰(NFT) 및 메타버스 투자 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한 회사의 임원과 최대주주가 잇따라 차익실현에 나섰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의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4일과 7월 14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1062원에 하이브 주식 총 12만 주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 16일(결제일 기준) 주당 41만 4527원에 4만 137주, 17일 주당 41만 4086원에 1만 9863주를 각각 장내매도했다. 특히 17일 매도 주식은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42만1500원에 주식을 매도했다. 이를 통해 총 248억 원을 현금화시킨 것이다.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도로 윤 글로벌 CEO가 실현한 차익은 총 247억 원이다.

하이브는 이달 초 NFT 사업 진출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하며 신고가를 거듭 경신했었다.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헤르메스홀딩스 유한회사도 지난 18일 보유 주식 43만 3784주(지분율 1.72%) 전량을 주당 2만 9883원에 장내 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129억6000만원 수준이다. 한글과컴퓨터 비등기임원인 이창주 상무이사도 지난 19일 보유 주식 3000주를 주당 3만 원에 장내매도로 처분해 9000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메타버스 생태계 기반 '싸이월드-한컴타운'을 개설하고, 운영에 NFT도 연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었다.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 대표도 지난 3일 NFT 사업 진행 발표 후인 지난 9일 자사 주식 1040주를 주당 9만 5900원에 장내매도해 9974만 원을 현금화시켰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컴퍼니의 임원들은 지난해 10월 28일 상장 후 1년간의 우리사주 보호예수기간이 끝나자 주식을 줄줄이 처분했다. 바이브컴퍼니 주가는 3만원대 초반이었지만 이달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지난 18일 주가가 장중 6만8700원까지 올랐다.

이에 박소아 전무는 4만원에 2000주를, 안창원 이사는 4만7495원에 1700주를 팔아치웠다. 이도경 이사(6만 5400원 500주), 박성공 이사(4만 5440원 500주·5만 6200원 200주) 등이 주식을 장내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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