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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文 대통령 신년사 공감···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달라”

경제계 “文 대통령 신년사 공감···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달라”

등록 2022.01.03 17:16

이지숙

  기자

경총 “기업가 정신 존중받는 환경 조성되도록 정책 마련해주길”대한상의 “미래 전략산업 물꼬 터줄 법제도 개혁 나서달라”무역협회 “한국판 뉴딜 정책, 산업별 K-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

2022 신년사 발표 및 신년인사회. 사진=청와대 제공2022 신년사 발표 및 신년인사회. 사진=청와대 제공

경제계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년사에 대해 민생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과제로 완전한 일상 회복, 선도국가 전환, 사회적 안전망 강화, 종전선언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3월에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대한 역점을 두고 정책공약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년에는 정부와 경영계가 더욱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경영계는 투자와 혁신,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경제의 회복과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여전히 불투명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의 고비를 넘어서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과 같은 새로운 과제에 맞서 민관 파트너십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물꼬를 터줄 법제도 개혁에 선제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모두 치러지는 해인 만큼 중요 경제정책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도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무역 강국이자 수출 강국으로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진력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높게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무역업계는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에 대응해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산업별 K-전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 외에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적극 수출 산업화하는 한편,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고 제2 벤처붐의 확산을 통해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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