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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영업익 6조6789억원···수익성 개선 모델 판매 주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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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389만726대 판매···전년比 3.9% 증가
내수 72만6868대·해외 316만3888대, 국내↓·해외↑
판매는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익↑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 커
4Q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판매 호조세 이어져
“친환경차 시장, 전기차를 중심 높은 성장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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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21년 전년 대비 178.8% 증가한 6조67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수치는 지난 2014년 영업이익 7조5500억원 기록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 금액이다.

25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9만726대로, 내수 판매는 7.7% 감소한 72만6868대,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316만3888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 순이익은 195.8% 증가한 5조69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2020년 2.3%에서 지난해 5.7%로 3.4%p 늘었다. 상대적으로 판매는 줄었지만 이익적인 면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제품에 대한 믹스 개선 효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6.1% 증가한 31조265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조5297억원, 순이익은 40.7% 감소한 701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9%였다.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96만639대다. 내수 판매는 8.9% 감소한 18만5996대, 해외 판매는 17.2% 감소한 77만4643대이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p 하락한 80.9%를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모델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183원을 나타냈다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미래 투자를 위한 연구비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p 높아진 14.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또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며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지난해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지만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보다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5, 캐스퍼, 제네시스 GV7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세를 보였고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약화, 업체 간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GV60, GV7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6 출시 등을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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