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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익 9.2兆' 달성···창사 이래 최초(종합)

포스코,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익 9.2兆' 달성···창사 이래 최초(종합)

등록 2022.01.28 17:36

윤경현

  기자

연간 매출 창사 이래 최초 70조원대 기록사상 최대 2021년 영업이익 9조2000억원대역대급 실적 배경에는 '철강부문' 선전 주요크라카타우·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한 몫

2021년 연결 기준 전년 대비 284.4% 증가한 영업이익 9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6조3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늘었고, 순이익은 7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70조원대를 기록하며 이전 최대 매출 기록인 2011년 68조9억원을 넘어섰다. 사진=포스코 제공2021년 연결 기준 전년 대비 284.4% 증가한 영업이익 9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6조3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늘었고, 순이익은 7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70조원대를 기록하며 이전 최대 매출 기록인 2011년 68조9억원을 넘어섰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021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2008년 7조20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28일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284.4% 증가한 영업이익 9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6조3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늘었고, 순이익은 7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70조원대를 기록하며 이전 최대 매출 기록인 2011년 68조9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과 함께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로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제품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철강법인의 상승세도 힘을 보탰다.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지난해 철강부문 매출은 39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6%, 485.9% 각각 증가했고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사업 등 투자 법인의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포스코건설도 국내외 주요 PJT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차입금 대비 EBITDA'는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년과 비교해 각각 1.7배, 1.3배 하락한 1.8배, 0.9배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이 연결 기준 77조2000억원, 별도 기준 39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비는 연결 기준 8조9000억원, 별도 기준 4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별도 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50만톤, 3470만톤으로 예측했다.

포스코는 올해 내수·친환경 제품 판매를 늘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탄소배출 감축 관리 강화, 저탄소 조업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향상 등으로 1조원의 원가 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상·하공정 투자,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투자, 미국 친환경 전기로 일관제철소 사업 등 성장시장 수요 확보를 위한 투자 타당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음극재 고객 파트너십에 기반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리튬·니켈 양산체제 구축 및 리사이클링 사업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청정수소 생산거점 구축 및 유망기술 확보, 철강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청정수소 공급사업 개발 등 수소사업 관련 투자를 적극 추진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전문인력의 외부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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