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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2차 TV토론'···진통 끝에 오는 11일 개최 확정

대선 후보 '2차 TV토론'···진통 끝에 오는 11일 개최 확정

등록 2022.02.07 19:17

문장원

  기자

종편 4사·보도채널 2사 등 공동 주관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여야 4당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가 진통 끝에 오는 11일 열린다.

7일 정치권과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여야는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 2개사(연합뉴스TV·YTN) 등 6개 방송사가 공동 주관하는 2차 TV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론 시간은 11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이며, 사회자는 기자협회와 6개사가 협의를 통해 추천한 뒤 4당이 합의한 인물로 확정한다.

이번 토론은 지난 3일 지상파 3사 주관 토론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4자 토론으로, 1차와 마찬가지로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각 후보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또 상호 자유토론을 통해 후보 간 심층 검증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기자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후보들의 언론관도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는 8일 대선 후보 4자 TV토론회 개최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5일 협상에서 국민의힘 측이 기자협회와 중계사인 JTBC의 좌편향 등을 주장해 토론회 합의가 무산됐다.

이에 기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글을 올리고 기자협회와 김동훈 기자협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만약 황 특보가 기자협회의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기자협회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항의 방문, 국민의힘 취재 거부, 황상무 특보 항의 전화 걸기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항의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비판했다.

기자협회 JTBC 지회 역시 별도 성명에서 "유력 대선주자를 보유한 제1야당 선대본부 언론전략을 기획하는 인물이라면, 특정 언론사를 지목해 정치적 성향을 운운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번 TV 토론 무산 사태에서 국민의힘이 드러낸 것은 좌와 우를 가르며, 네 편과 내 편을 따지는 '낡은 언론관'"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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