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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지난해 영업익 19% 증가···"브랜드 동반 성장 결실"

무신사, 지난해 영업익 19% 증가···"브랜드 동반 성장 결실"

등록 2022.04.06 17:29

천진영

  기자

매출 4667억 전년비 41%↑·연간 거래액 2조3000억 전문관 지속 성장 목표, 글로벌 진출·동반성장·ESG 확대

사진=무신사 제공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41% 늘어난 466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신규회원 증가와 스타일쉐어 및 29CM 인수·합병, 주요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 증대가 이뤄진 영향이다.

무신사는 작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1주일 만에 판매액 1232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실적으로 브랜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2조3000억 원을 달성했다.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에도 주력했다. 작년 4월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규 오픈하며 첫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순 이용자는 400만 명에 달한다.

무신사는 향후 키즈·골프·스포츠·아울렛·럭셔리 등 주요 전문관을 앞세워 카테고리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내 브랜드와의 동반성장, 건전한 패션 생태계 정착, ESG 경영 확대 등에도 주력한다. 무신사는 소규모 브랜드의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지원 규모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생산자금 누적 지원 규모는 1100억 원에 달한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키즈·골프·아울렛·플레이어 등 전문관별 성장 전략을 고도화하고,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한 패션 문화 확산, 동반성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패션 생태계 육성 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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