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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發 가상자산 '패닉'···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련주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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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하이브·한화투자증권 주가 하락
'빗썸코리아 지분 보유' 비덴트도 하락세
가상자산 시장 혼란, 주가 악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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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의 가상화폐 테라USD(UST)와 루나(LUNA)가 일주일만에 폭락한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이하 코인)주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시장 냉각)까지 거론되면서 코인주들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오후 3시 15분 기준 국내 코인주로 꼽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3% 떨어진 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코인주로 꼽히는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코인주 대표로 꼽히는 것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두나무 지분 6.6%를 보유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7.4%, 한화투자증권은 6%, 카카오는 10.9%의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하이브의 경우 2.5%이다.

루나 사태를 기점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기업들의 주가도 악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들 주가는 루나 사태를 기점으로 1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 13일 이후 반등했지만 지난 6일 대비 1.4% 주가가 빠진 상태다. 루나 사태가 발생한 지난 9일부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한 이후 카카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들이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3%를 보유중인 비덴트 주가도 이날 약세를 기록 중이다. 비덴트 주가는 루나 사태 발생 전인 지난 6일과 비교하면 13%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루나 사태는 시가총액 50조 원에 달했던 가상자산 루나의 가치가 수십 시간 만에 99% 이상 사라져 버린 사건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하루 만에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중 260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한 때 10만원이 넘었었지만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된 셈이다.

시장에선 향후 코인주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15일 기준으로 32.59점으로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26.57·공포)보다 악화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로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증권가에선 루나 사태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 붕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알고리즘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크립토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른 스테이블코인의 위축도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크립토시장의 단기적인 위축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압력 등 매크로 환경에 대한 긴장감이 높은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규제로 크립토 시장은 유동성 축소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단기적인 위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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