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카테고리 기록적 성장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163% 늘어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매달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용자 수가 늘면서 주문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1%가량 증가했다. 단순 앱 사용뿐 아니라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방문자 수 대비 주문자 수를 나타내는 '실 결제율'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기록적 성장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며 "약 2년 만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각종 페스티벌, 대학 축제 등 야외활동 및 모임에서 패션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MZ세대 유저층이 대폭 늘어났으며 해당 세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발표에 따르면 에이블리 사용자는 버티컬 커머스 중 1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사용자는 20대 189만 명, 30대 117만 명으로 '2030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 입지를 굳혔다.
등교 및 출근 재개에 따라 일상 속에서도 패션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소비자 니즈와 유니크, 빅사이즈, 심플 베이직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쇼핑몰과 상품들을 선보이며 해당 고객들의 취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영향으로 뷰티 거래량도 늘었다. 올해 5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다양한 기념일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판매량이 눈에 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스타일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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