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흐리고 남부 가끔 비···서울 아침기온 18도

날씨. 사진=뉴스웨이DB

6월의 두 번째 화요일인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5일 누리호 발사체의 2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체 이송이 예정된 전남 고흥군에는 한때 세찬 비바람이 쏟아질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과 영남, 호남, 제주 등에 가끔 비가 내릴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영남 해안에 10~40㎜, 영남 내륙과 제주, 울릉도와 독도에는 5~20㎜ 등이다. 대기 수준은 전국이 '좋음'을 나타내겠다.

강원도 산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에 불과한 곳이 있어 산간 도로나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부산 18도, 춘천·대구 16도, 대전·울산 17도, 제주 19도 등 16~19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울산 19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춘천 25도 등 19~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날씨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1.0~3.5m, 서해 앞바다는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0m, 남해 1.5~3.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