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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7년 만에 간판 바꾼다···새 이름 '하나증권'

하나금융투자, 7년 만에 간판 바꾼다···새 이름 '하나증권'

등록 2022.06.24 16:00

정백현

  기자

24일 이사회·주총 통해 사명 변경안 의결'하나증권' 15년 만에 부활···7월부터 적용"증권회사로서 정체성 살리기 위한 작업"

하나금융그룹의 증권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올 하반기부터 하나증권이라는 새 이름으로 공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하나금융그룹의 증권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올 하반기부터 하나증권이라는 새 이름으로 공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그룹의 증권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올 하반기부터 하나증권이라는 새 이름으로 공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하나금융투자의 사명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이후 6년 10개월 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나증권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명을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 이름은 오는 7월 1일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모그룹인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 선포와 연계된 행보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특히 증권업에 대한 직관성과 정체성을 최우선으로 살리고 모든 고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증권사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새 사명에 담았다.

회사 역사 전체를 놓고 볼 때 하나증권이라는 이름은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시장에 재등장하게 됐다. 하나증권이라는 이름은 1999년 처음 등장했는데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의 합병 이후 옛 보람은행의 관계사 보람증권이 택한 새 이름이었다.

이후 2005년 하나은행이 옛 대한투자신탁을 인수했고 2007년 하나금융그룹 내 증권업 계열사 역할 재편성으로 하나증권이라는 이름은 하나IB증권으로 달라졌다.

이후 하나IB증권은 이듬해 하나대투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사라졌고 2015년 9월 하나대투증권이 하나금융투자로 이름을 바꾸면서 한동안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증권'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증권이라는 좀 더 쉽고 편한 이미지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와 비즈니스를 만드는 영속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 직원, 사회 모두가 연결된 금융을 만들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 6조원 시대를 연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와 비즈니스 확대 등 글로벌 IB로서도 한 발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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