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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산 최대어 우동3구역 현설에 현대건설 단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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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공사 선정서 3차례 연속 유찰로
유효 입찰까지 이어지지 못해 재입찰 추진
24일 현설에 현대 1곳 참여로 일단 회생중
2차례 유찰시 수의계약 될수도···현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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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 =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최근 이례적으로 3연속 유찰을 겪었던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2918세대·예상 공사비 9200억 원)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측이 입찰 조건을 완화(입찰 지침서 변경)한다면 업계 예상대로 고급 디에이치 브랜드를 제안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건설의 수주가 더 유력해진 셈.

2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1곳이 참여했다. 입찰 자격을 얻기 위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현설은 향후 펼쳐질 수주 경쟁 규모를 가늠해볼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번 현대건설의 현설 단독 참여로 타 건설사와의 경쟁이 없이 현대건설 단독 수주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실제 향후 두차례 더 유찰된다면 수의계약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5월)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쌍용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7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3차례 입찰에서 건설사들의 외면으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유효 입찰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업계에선 조합측의 입찰 조건에 일부 몰취 조항 등 까다로운 조건으로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봤다. 이에 최근 조합에서 대의원회의를 열어 입찰보증금 하향 조정 등 일부 조건(입찰 지침서 변경)을 조합측이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차례 이어진 입찰에서 응찰을 포기했던 현대건설이 자세를 바꿔 현설에 참석한 점도 이같은 조건 변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달 조합측에 공문을 보내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만일 일부 조건을 완화할 경우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해 입찰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구 우동3구역은 이미 시공사 해지를 한 차례 겪은 지역이다. 작년 4월 총회에서 2016년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맺었던 시공 계약 해지 안건을 통과시켰다. 만일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2022년 4월 입주 예정이었다.

한편, 부산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 우동 22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6만72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39층 높이의 아파트 2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부산 해운대에서도 입지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비는 9200억원 규모로,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해운대구의 마지막 대단지로 건설될 정비사업장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지역이다.

김성배 기자 ksb@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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