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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배달 형태 다각도로 검토할 것"

2022 국감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배달 형태 다각도로 검토할 것"

등록 2022.10.07 18:24

수정 2022.10.07 20:07

김민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회 정무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7일 배달비 문제에 대해 "지금 배달료가 (높게) 형성된 것은 단건 배달 때문인데 여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함 부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소 의원은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를 보면 배달의민족 수수료와 배달 대행료를 더하변 매출의 45%가 빠진다는 불만들이 있다"며 배민 배달료가 6000원으로 쿠팡이츠 등 다른 업체보다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회 정무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함 부사장은 이에 대해 "배민1 서비스에 대한 부분인데 배민 1은 택시로 비유하자면 모범택시"라며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빠른 배달을 원하는 고객이 생겼고, 단건 배달을 시작하면서 책정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달료 책정에 대해서는 "(음식점주, 배달업 종사자와) 협의해서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배달앱 수수료·배달비와 관련해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사업자 간 자율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수수료와 중개료를 법으로 직접 규율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수료나 배달앱은 현행법으로 규율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직접 기준을 제시하기 곤란하지만 인센티브나 정책 지원을 통해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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