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이달 말로 예상되는 대통령 특별사면을 앞두고 기업인 30여 명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30인 중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근 회장은 횡령 등의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형기는 지난 3월 만료됐으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제한 처분이 끝나지 않아 경영 복귀를 못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도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8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 판결로 경영복귀 길이 막힌 상태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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