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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김기현 후보···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

이슈플러스 일반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김기현 후보···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

등록 2023.03.08 17:42

수정 2023.03.09 17:11

안민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국민의힘의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김기현 후보가 새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에는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가,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이 각각 뽑혔다.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52.9%를 득표,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23.4%, 천하람 후보 15.0%, 황교안 후보 8.7%의 득표을을 얻었다.

김 후보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한몸이 돼서 민생을 살려내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제 닻을 올린 김기현호(號)는 풀어야 할 과제가산적해 있다. 우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과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 그리고 당장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는 것도 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게다가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과의 맞대결도 녹록지 않은 과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기소를 기점으로 여야 관계는 이미 극한 대치로 접어든 상황이라 협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김 대표 역할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에 맞서 대야 투쟁을 총지휘하는 것이 될 거란 관측이 많다.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최고위원으로는 김재원(17.55%), 김병민(16.10%), 조수진(13.18%), 태영호(13.11%) 후보,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55.16%) 후보가 선출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55.10%(83만7236명 중 46만1313명)를 기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전당대회에 참석해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 우리는 (그런) 부당한 세력과도 (싸우는 걸)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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