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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獨 폭스바겐, 캐나다서 배터리 공장 짓고 13조원 세액 공제

산업 자동차

獨 폭스바겐, 캐나다서 배터리 공장 짓고 13조원 세액 공제

등록 2023.04.22 20:51

박경보

  기자

IRA 대응해 북미서 배터리 생산···2027년 본격 가동

폭스바겐 전기차 ID.4가 충전소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폭스바겐 전기차 ID.4가 충전소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건설하는 캐나다 배터리 공장에 총 20조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건설 계획이 발표된 이 공장은 캐나다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22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 토머스에 70억 캐나다 달러(6조8800억원)를 투자한다. 캐나다 정부는 2032년까지 130억 캐나다 달러(12조8000억원)의 세액 공제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목표는 전기차 100만대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 90기가와트시(GWh)다. 폭스바겐의 캐나다 배터리 공장은 내년 착공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미국은 IRA에서 최종 조립을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하고 핵심광물 및 배터리에 관한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지난달 건설 계획이 발표된 이 공장은 캐나다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바겐 외에도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화학기업 바스프, 광산회사 발레와 리오틴토, 타이어 업체 미쉐린 등도 캐나다에서 전기차·배터리 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합작한 넥스트스타의 배터리 공장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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