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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E1, 캐나다 청정암모니아 투자···구자용 "해외 청정수소 국내 도입"

산업 에너지·화학

E1, 캐나다 청정암모니아 투자···구자용 "해외 청정수소 국내 도입"

등록 2023.07.18 10:40

수정 2023.07.18 13:05

김정훈

  기자

2028년 연 100만톤 국내 도입

18일 서울 LS용산타워 E1 본사에서 열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 및 도입 확약식에서 구자용 E1 회장(오른쪽)과 문상호 Hydrogen Canada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1 제공18일 서울 LS용산타워 E1 본사에서 열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 및 도입 확약식에서 구자용 E1 회장(오른쪽)과 문상호 Hydrogen Canada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1 제공

LS그룹 계열사 E1이 캐나다 블루(청정)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초기 사업개발에 1000만 캐나다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한다. 2028년부터 연간 100만톤 규모의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1은 18일 서울 LS용산타워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과 프로젝트 개발사인 하이드로젠 캐나다 문상호 대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도입 확약식을 진행했다.

E1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캐나다 앨버타주산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CCS)를 거쳐 생산한 청정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 도입하는 사업이다. E1은 이번 투자로 연간 100만톤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공급 물량을 확보, 2028년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캐나다 서부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천연가스가 풍부하고 가격 또한 저렴해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운송비 절감 이점은 물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청정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료로 직접 활용이 가능한 동시에 수소를 저장·운반할 수 있는 캐리어로서도 주목 받고 있다. 국내로 도입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는 석탄화력·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혼소 및 수송, 산업 분야 등에 활용돼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자용 E1 회장은 "지난 40년간 축적한 글로벌 LPG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 수소의 국내 도입, 공급망 구축 및 유통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가 정부의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시행을 앞두고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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