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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당국 "불확실한 경제상황 지속···韓기업 순항 조력할 것"

금융 금융일반

금융당국 "불확실한 경제상황 지속···韓기업 순항 조력할 것"

등록 2023.09.01 16:50

차재서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고 거시경제 여건과 위험요인, 주요 기간산업의 업종별 현황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고 거시경제 여건과 위험요인, 주요 기간산업의 업종별 현황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우리 기업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서 "우리 기업이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순항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부터 여러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정책금융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발표한 수출지원대책 등의 차질 없는 집행을 통해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역량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부위원장은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는 등 실물경제와 금융시장간 상호연계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산업의 영업 환경과 재무 상황을 적시에 파악하고 신용위험이 높은 기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기업 신용위험 모니터링 등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종료 논란과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세부 내용이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차주 지원은 9월 종료되는 게 아니며 질서 있는 연착륙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회의 중 참가자들은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긴축 장기화, 중국 경제 부진 등 하방 요인으로 인해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관계기관과 함께 분야별 위험 요인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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