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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 200억달러 돌파···2018년 이후 최대

부동산 건설사

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 200억달러 돌파···2018년 이후 최대

등록 2023.09.10 14:24

윤서영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누적 해외 수주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10일 연합뉴스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월 해외 건설 수주액은 21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83억달러) 대비 19.9% 증가했다. 2018년 1~8월(204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월 누계 수주액을 살펴보면 지난 1월 6억6000만달러, 2월 41억6000만달러, 3월 61억1000만달러, 4월 77억7000만달러, 5월 86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5월까지는 작년 수주액(103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올해 6월 수주액이 172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0억4000만달러)보다 43.6% 늘면서 작년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후 7월에는 190억달러, 8월 219억300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이 전체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앞서 현대건설이 지난 6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에서 수주한 50억달러 규모 석유화학단지 공사는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에 힘입어 중동지역 수주액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7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연간 해외 수주액 300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해외 수주 실적은 2020년 이래 매년 300억달러 이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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