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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 품었다···"韓·日 고객 확보 차원"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 품었다···"韓·日 고객 확보 차원"

등록 2023.09.26 11:34

윤서영

  기자

힌스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사진=LG생활건강 제공힌스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국내와 일본 내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고자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제품의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감성적인 패키지가 특징이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히트 상품을 바탕으로 힌스는 타인과 다른 자신만의 무드를 가지고 싶어 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힌스는 현재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힌스의 연매출은 218억 원으로, 국내외 비중은 각각 절반에 해당한다. 특히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힌스의 차별화된 색조 브랜드 빌딩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시즌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하고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를 인수한 만큼 MZ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MZ세대 고객을 적극 선점하고 스킨케어 등 중·고가 화장품 영역에서도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색조 시장 확대에 대비한 힌스 인수로 다양한 색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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