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75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3.3원 떨어진 가격이다. 경유 가격도 1689.3원으로 전주 대비 7원 내렸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10월 셋째 주 가격은 배럴당 91.4달러로 전주보다 3.4달러 올랐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중동 긴장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신중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다음 주에는 기름값이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 등락에 따른 영향은 통상 2주가량 지난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다음 주에는 국내 제품 가격도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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