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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정부, 국제설탕가격 상승에 점검···"원당 할당관세 연장 검토"

이슈플러스 일반

정부, 국제설탕가격 상승에 점검···"원당 할당관세 연장 검토"

등록 2023.10.24 15:07

김선민

  기자

국제 설탕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원당 할당관세 적용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국제 설탕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원당 할당관세 적용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제 설탕가격과 원당(설탕의 원재료) 가격이 올라 관련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원당 할당관세 적용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제당공장인 CJ제일제당 인천1공장을 찾아 설탕 재고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간담회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제 원당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원당에 대한 할당관세 지속 유지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원당 할당관세 적용(3%→0%) 연장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제 설탕 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1톤당 727달러로 지난해보다 35.0% 높았다. 평년보다는 76.4% 상승한 수준이다. 설탕의 원재료인 원당 가격 또한 전년보다 48% 오른 상황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설탕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속 추진하고, 국제 설탕 가격이 국내 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제당업계 역시 지난 19일 입장문을 내고 "내년 초까지 설탕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씨제이(CJ)제일제당이 약 4개월가량의 설탕과 원당을 이미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제당업계도 내년 초까지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할 계획인 만큼 설탕 가격으로 인한 제과·제빵 등 설탕 수요 식품의 제품 가격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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