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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난해 위조지폐 184장 발견···6년 만에 증가

금융 금융일반

지난해 위조지폐 184장 발견···6년 만에 증가

등록 2024.01.09 17:02

김민지

  기자

서울 강남구 한국일보 강남본부에서 설 화폐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서울 강남구 한국일보 강남본부에서 설 화폐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은 지난해 총 184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152장) 대비 32장(21.1%)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증가했다.

위조지폐가 늘어난 요인으로는 대면 상거래 정상화와 과거에 대량 유통된 위조지폐 발견이 늘어난 것이 꼽힌다.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 금액 합계는 164만3000원으로 지난해(202만4000원) 대비 8% 감소했다.

위조지폐는 5000원권 116장, 만원권 37장, 5만원권 18장, 1000원권 13장 순으로 발견됐다. 5000원권과 1000원권은 전년 대비 각각 41장(54.7%), 4장(44.4%) 증가한 반면 만원권 및 5만원권은 각각 7장(-15.9%), 6장(-25.0%) 감소했다.

특히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2013.6월 검거)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110장)가 여전히 다수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57장, 금융기관 108장, 개인 19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108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83장으로 상당 부분(76.9%)을 차지했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화폐 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서울 용산경찰서와 대구 달서경찰서에 총재 포상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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