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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감평사협회 선거 치열한 각축전 예고···역대 최다 7명 출마

부동산 부동산일반

감평사협회 선거 치열한 각축전 예고···역대 최다 7명 출마

등록 2024.01.16 17:02

수정 2024.01.16 17:08

주현철

  기자

18대 감정평가사협회장 선거 31일 실시양길수 현 회장 포함 7명 후보자 등록

감정평가사협회 본사. 사진= 감정평가사협회 제공감정평가사협회 본사. 사진= 감정평가사협회 제공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오는 31일 제18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역대 가장 많은 7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민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말 제18대 회장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양길수 현 회장을 포함해 박봉욱·예병목·황성규·유윤상·송계주·조은경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오는 31일 1·2차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정평가사협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로 전국 감정평가사 법인과 사무소 약 5000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회원사 권익 보호와 복지, 전문성 제고는 물론 감정평가 업무 개발, 감정평가제도 개선 등을 담당한다.

양길수 회장은 2021년 제17대 감정평가사협회장으로 선출돼 3년 임기를 완료한다. 양 회장은 앞선 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중 득표율 62.6%의 과반수 지지를 받으며 취임한 바 있다.

2017~2021년 하나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21년부터 감정평가사협회장·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임기 동안 유관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업무 협조를 이루는 등 감정평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계주 전 감정평가사협회 선임부회장은 16대 회장이었던 김순구 전 회장의 재임기간 동안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이외 제일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한국감정평가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업계 인지도 높은 감정평가법인 대표들도 대거 출마했다. 유윤상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대표는 감정평가사협회 경기북지회장과 부동산이사, 감정평가기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원의 단독주택 공시가격 평가와 타당성조사 등 업무의 추가 조정과 금융권 자체평가 문제 해결, 감정평가 기본수수료 현실화 등을 주장해왔다.

예병목 대한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는 감정평가사협회 부회장, 감정평가사협회 공제위원·심사위원,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문심의 평가위원, 한국부동산원 노조 부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1년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조은경 전 협회 통합·홍보이사(리더스감정평가사사무소 대표)도 재출마했다. 조 후보는 감정평가사사무소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소속 박봉욱 평가사는 감정평가사협회 기획이사와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NGO 정책자문단 자문위원·감정평가사 징계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황성규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리얼티뱅크의 대표는 스마트도시 블록체인포럼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리얼티뱅크는 2010년 설립돼 부동산 관련 투자자문, 감정평가, 중개거래, 법무,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최다 후보자 등록으로 인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협회장이 선출되면 선거공약이 잘 지켜져 감정평가사협회 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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