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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인텔 주가 12% 급락···"AI산업에서 뒤쳐져"

이슈플러스 일반

인텔 주가 12% 급락···"AI산업에서 뒤쳐져"

등록 2024.01.27 11:32

류소현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91% 하락한 43.65달러에 장을 가쳤다. 하루 동안의 하락폭으로는 2020년 7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크다.

인텔 주가는 지난해 2배 가까이 올랐으나 전날인 25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올해 1분기 전망치가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4억 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51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올해 1분기 전망치는 매출 122억∼132억달러(17조6668억원), 주당순이익은 0.13달러(174원)로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는 매출 141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 0.33달러였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핵심 사업인 PC와 서버 부문이 비핵심 사업과 함께 계절적 수요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반도체 업계에서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엔비디아 등 일부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중앙처리장치(CPU) 같은 서버 부품을 만드는 인텔 등 업체들은 딱히 성장 모멘텀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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