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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이마트, '본업 경쟁력' 회복 총력···수익 반등 나선다

유통·바이오 채널

이마트, '본업 경쟁력' 회복 총력···수익 반등 나선다

등록 2024.03.28 11:06

수정 2024.03.28 11:59

김제영

  기자

연내 최소 5개 출점 대상지 확보식료품 전문 초저가 할인마트 출점

[DB 이마트, E MART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이마트, E MART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2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13기 이마트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외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함으로써 신규점 출점과 진출 국가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오프라인 3사의 매입·물류·마케팅 등 기능 통합을 시작으로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매출과 수익 반등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초저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 회복에 집중한다. 이마트는 특히 할인점의 본질인 EDLP(연중상시저가) 가격 구조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집객 효과를 노린다.

올해 외형 성장에도 힘쓴다. 이마트는 연내 최소 5개점 이상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식료품 전문 초저가 매장)으로 신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죽전점 등 기존의 점포는 미래형 쇼핑몰로 개편한다.

온라인 사업에서는 SSG닷컴과 지마켓의 협업을 통해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비용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장 운영의 구조적 개선을 목적으로 업무 전반에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인력 운영과 배치 최적화, 에너지 관리 체계 확충으로 비용 감축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채양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첫 연간 적자(469억원)를 냈다.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16조5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80억원으로 27.4% 줄었다. 실적이 부진하자 이마트는 최근 창사 이래 처음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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