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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그룹, 의료용 로봇으로 부상군인 재활 돕는다

산업 자동차

현대차그룹, 의료용 로봇으로 부상군인 재활 돕는다

등록 2024.03.28 17:01

박경보

  기자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보행 재활로봇 지원현대차그룹, 차별화된 CSR 활동 지속 추진

현대차그룹 연구원이 '엑스블 멕스(X-ble MEX)'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연구원이 '엑스블 멕스(X-ble MEX)'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국군의무사령부(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 국군의무사령관 하범만 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X-ble MEX)'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 및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엑스블 멕스'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엑스블 멕스' 2기는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의학과장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우리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얻은 부상 군인의 가족들에게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여나마 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차별화된 CSR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CSR 활동은 크게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Free Move)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Safe Move)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Sustainable Move)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이번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 체결은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 중 공익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영웅에 대한 지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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