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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한반도 자생 생물 멀꿀 열매, '항염증'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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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자생 생물 멀꿀 열매, '항염증' 효과 입증

등록 2024.04.05 17:1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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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꿀 열매가 항염증 효과가 입증돼 주목 받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멀꿀 열매의 항염증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라남도 내 비교 우위 특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의 일환으로, 100여 종의 식물에서 항염증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는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특허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출신의 천연물 전문가와 박사 연구소장을 포함한 생약호르몬연구소의 연구진과 기술이전 협약 및 연구개발 협력 하에 연구를 고도화했다.

연구진은 장흥 지역에서 생산된 멀꿀 열매를 사용해 관절 염증 유발 물질에 대한 억제 효과를 실험했고, 그 결과 국내 최초로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이는 멀꿀 열매가 자연 치유제를 넘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천연 항염증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다.

멀꿀 열매는 인후염, 진해, 해열 및 소염 효과뿐 아니라 관절 염증과 같은 만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내 자원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멀꿀 열매는 향후 건강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천연물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천연물 기반의 신약 개발 및 건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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