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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2%대 급락···2560선까지 후퇴

증권 증권일반 장중시황

코스피, 2%대 급락···2560선까지 후퇴

등록 2024.04.19 12:19

수정 2024.04.19 12:23

류소현

  기자

중동 불안 확대에 외인·기관 매도세 이어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대 급락하며 2560선까지 후퇴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6.66포인트(2.53%) 내린 2568.04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1억원, 69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4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27%), SK하이닉스(6.31%),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2.03%), 현대차(0.22%), 기아(2.58%), 셀트리온(2.54%), 포스코홀딩스(1.79%), 네이버(0.06%), 삼성SDI(1.48%), LG화학(2.77%) 등이 전부 하락했다.

지수가 급락한 것은 중동 불안이 확대된 영향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란은 이스라엘이 대응 공격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번 폭발 사건 이후 방금 전 이스라엘 북부에 사이렌 소리가 나오는 등 한치 앞도 모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TV에서 이란의 핵시설은 무사하다고 보도가 나오자 미국 시간외 선물은 하락폭이 일부 축소되고 엔화와 달러화 강세도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물론 시장 참여자들은 이란 추가 대규모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1포인트(2.82%) 내린 831.5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2968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9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대체로 약세다. 에코프로비엠(1.75%), HLB(1.54%), 알테오젠(5.39%), 엔켐(4.44%)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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