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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尹 "금투세 폐지 안하면 증시 자금 이탈···국회 협력 요청할 것"

증권 증권일반

尹 "금투세 폐지 안하면 증시 자금 이탈···국회 협력 요청할 것"

등록 2024.05.09 13:37

류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금융투자, 주식투자와 관련해 배당소득세 등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은데 금투세까지 얹히게 되면 별로 남는 게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 같은 경우 금투세를 시행하겠다는 발표만 했다가 증시가 난리가 나고 막대한 자금 이탈이 돼 결국 하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1400만 개인 투자자의 이해가 걸려있을 뿐 아니라 자본시장이 무너지고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실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이 문제는 국회에 강력히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야당의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원안을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금투세는 2020년 신설돼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여야 합의를 통해 시행 시기가 2년 뒤인 2025년으로 유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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