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ID는 이번 연구 지원금을 통해 NT-I7이 방사선 피폭 후 T 세포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주요 감염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는 듀크대 의과대학 소속이자 네오이뮨텍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가 주도하게 된다. 첸 박사는 2019년부터 NT-I7의 방사선 피폭 후 T 세포 증폭 및 회복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2022년 미국 방사선 피폭 장해 네트워크(RITN)와 미국 방사선연구학회(RRS)에서 발표한 바 있다.
네오이뮨텍은 최근 미국 FDA와 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NT-I7의 FDA 허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네오이뮨텍은 FDA의 'Animal Rule'에 의거한 동물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듀크대 연구를 통해 얻게 될 데이터를 FDA 허가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NT-I7이 가장 빨리 ARS 치료제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라며 "FDA와는 당사가 직접 소통하면서 최종 허가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동물실험 디자인에 바탕을 둔 허가 전략과 함께 미국 정부의 연구비 지원을 통하여 최종 승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빠짐없이 갖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FDA와의 미팅으로 ARS 치료제 허가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2025년까지는 허가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모두 마련하겠다" 라고 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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