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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경영 정상화 속도

SBI저축은행, 경영 정상화 속도

등록 2013.10.01 09:49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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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었던 SBI(Strategic Business Innovator)저축은행이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꾀한다. 부실 금융의 주범으로 낙인 찍혔던 옛 저축은행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롭게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은 1일 올 연말 모기업인 일본계 투자금융회사 SBI그룹으로부터 1820억원을 추가로 증자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자가 마무리된 후에도 추가적인 펀딩을 구상하는 등 실탄을 계속 공급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BI그룹은 지난 3월 SBI저축은행에 2375억원과 8월 2462억원 등 총 4837억원을 투자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초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간판을 SBI저축은행으로 새롭게 바꿔다는 등 마케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새로운 CI 및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저축은행의 사회적 사명과 공공성을 근간으로 항상 신뢰받는 금융회사로서 서민 생활수준 향상과 기업육성을 통해 사회발전에 공헌한다’라는 이념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저축은행업계의 구조조정 속에서도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저축은행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들이 부실자산을 줄이는 등 다양한 자정노력을 통해 건실한 저축은행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할부금융, 펀드 판매 등을 허용한 만큼 향후 경영건전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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