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를 비롯한 경제4단체는 3일 국빈 방한한 카롤로스 파풀리아스(Karolos Papoulias) 그리스 대통령 및 정부·경제사절단 일행을 초청해 롯데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선과 해운분야에서 양국간 성공적 파트너쉽은 양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자동차 부품, 풍력 및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그리스 양국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이 공동 목표이며 지금이 바로 양국 협력의 적기”라며 “관광, 에너지, 농업, 친환경산업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박재홍 한화 대표이사(대한상의 대표), 권영렬 화천기계 회장(무역협회 대표) 등 경제4단체 대표 및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그리스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그리스 측에서는 파풀리아스 대통령, 예론또뿔로스 외교부 차관, 다바끼스 국방부 차관 등 정부 및 경제사절단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그리스 투자프로젝트 및 민영화 프로그램 소개를 위한 ‘한-그리스 경제협력 포럼’도 진행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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