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완성차 5사는 판촉 이벤트와 할부 등을 담은 1월 판매조건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혜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차 고객 할인 이벤트가 눈에 띈다. 수입차 보유고객 중 현대차를 구매할 경우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50만원 할인, 벨로스터와 i30, i40구매시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차종별 현금 구매시 지원금을 살펴보면, 벨로스터 20만원, i30 50만원, 그랜저 35만원, 쏘나타YF 3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200만원 할인 적용된다. 제네시스 구형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2013년형 i40는 70만원 혜택을 볼 수 있다.
할부 거래시 저금리를 적용한 모델도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10만원 할인에 1.4%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아반떼는 2013년형의 경우 80만원 할인에 3% 금리, 2014년형의 경우 3%금리로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차는 다양한 고객 이벤트가 눈에 띈다. K9 프리미엄 이벤트는 국산 대형차 보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월 K9 구매시 100만원 지원과 임진한 골프 클래스 레슨권(18홀 필드 레슨, 3·4홀 특별 레슨) 또는 마제스티 102 LM 퍼터(34인치) 또는 전국 6개 특급 호텔 숙박 패키지 중 택 1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형 하이브리드에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월 신형 K5(500h), K7 하이브리드(700h) 차량 개인 출고 고객에게는 선수율 15% 이상 시 할부금리 5.9%, 선수율 15% 미만 시 할부금리 6.9%(36개월 기준)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전용부품 무상 보증(10년 20만km), 차종교환 프로그램(차종 불만시 1개월 내 교환), 중고차 가격 보장(최장 3년 62% 가격 보장), 배터리 평생 보장(무상보증기간 이후 배터리 1회 무상 교체, K5 하이브리드만 해당·K7 하이브리드는 미운영) 혜택도 덤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스포티지R 출고 고객은 20만원 유류비 지원, 교사 및 공무원이 신형 K5(500h), K7 하이브리드(700h) 차량 출고시 유류비 20만원 지원하며 기아차 2대째 이상 신차 재구입 고객에게는 10~3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쌍용차는 고객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1월 한달 동안 등록세 지원 및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 다양한 차량 구매 혜택은 물론 스키 시즌권&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뉴 코란도 C와 렉스턴 W,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 선수율없이 5.9%저리할부(12~72개월)를 운영하며 코란도 스포츠도 선수율없이 5.9%저리할부(12~60개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10%, 6.9% 저리 및 저리 유예 36개월 할부를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30% 3.9%저리 및 선수율없이 4.9% 저리할부(36~72개월)인 세이프티 할부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2채널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크밸리 스키 시즌권&숙박권,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한다. 또한 체어맨 W 구매 고객에게 국내 최초4-Tronic(4륜구동) 시스템을 지원하고,선수율없이 5.9% 저리할부(36~72개월)및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가족사랑할부를 지속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체어맨 H는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등록세 5%(평균 200만원)를 지원하고,선수율 30%(12~72개월) 1.9%초저리 할부도 가능하다. 또 쌍용자동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은 차종별 50~100만원의 할인혜택을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있다.
르노삼성차는 1월 한 달 간 SM3, SM5, SM7, QM5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들 중 본인 혹은 혜택가족이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해당 만 나이에 1만원을 곱한 만큼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차량 구매 고객의 나이에서 가장 가까운 말띠 해의 나이만큼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별도의 취급 수수료 없이 전 차종 36개월까지 5.5%의 합리적인 스마트 할부 서비스를 운영하며,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 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의 재 구매조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12월 판매조건에서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브랜드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FTA에 따른 관세와 개별소비세 인하 수입차 점유율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다양한 조건 및 프로모션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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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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