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박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첫 전체 세션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가 3D 지도와 지적도 등 국토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하자 한 창업기업은 지도상에서 태양광 장비의 설치 장소를 선택하면 발전량과 수익성을 쉽고 편리하게 예측해주는 앱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서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대표 사례로 언급한 창업기업은 지도상에서 태양광 발전량 및 수익성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 ‘해줌’을 개발한 ㈜이든스토리다.
이날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해줌은 일반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태양광을 설치하도록 도와주는 국내 최초 태양광 웹서비스다. 해줌이 태양을 뜻하는 ‘해’와 지도에서 확대를 의미하는 영문 ‘줌(zoom)’의 합성어인 만큼 핵심 기술은 지도를 활용한 기술로서 ‘햇빛지도’로 불린다.
햇빛지도는 지도상에 설치할 곳을 그리면 설치용량, 발전량, 투자비용, 매출액, CO2 감축량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 5월 특허로 등록됐다. 지난 12월에는 국토교통부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해 햇빛지도 고도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는 “앞으로 해줌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태양광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사업성 분석과 안전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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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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