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취 창업박람회’는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을 상설 박람회장으로 사용함으로써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일구데이’ 장소변동에 따른 혼란을 사전에 없애고, 넓고 쾌적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에 더 오랫동안 머물러 일자리를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원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열 차례의 ‘일구데이 취 창업박람회’ 행사를 개최해 9600명의 구직자와 819개 기업이 만남을 가졌으며, 이중 2283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역의 명실상부한 채용박람회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65개의 우량중견 중소기업이 참가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찾는다. 직종별로는 제조업 48개사, 서비스업 5개사, 금융보험업 6개사, 기타 6개사이며, 일자리별로는 사무관리 35명, 기술생산 249명, 영업판매 99명 등 모두 383개의 일자리가 박람회장에 나온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제조업종에서 지엠비코리아(주), 나라엠앤디(주), 이엠코리아(주), 창원기술정공, ㈜세영 등이 있으며, 서비스업종에는 롯데하이마트, 한국야쿠르트, 한솔교육 등이 참가하고, 금융보험업종에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장 구성은 현장면접 및 취업상담을 할 수 있는 ‘채용관’,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창업관’, 취업관련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적성, 심리) 등 구직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과 구직자의 실시간 현장면접이 진행되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 7개의 취업 유관기관이 참여해 청년 중장년 여성의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창업관에서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안재희 제이코프 대표의 ‘와이카지? 그 카다보면 된다 카던데’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지고, 창업상담과 컨설팅, 23개 창업지원기관의 창업정보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며, 우수 창업제품전시, 우수제품판매, 창업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이어지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비록 구인의 비수기인 2월이지만 각급 학교의 졸업시즌에 맞춰 구직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되어 지역 내 기업의 협조를 얻어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기업과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지역경기 활성화로 구인과 구직이 해소되는 창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참가업체별 일자리 모집 세부사항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볼 수 있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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